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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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에 선교하라?Article 2007. 9. 1. 15:51
살아남은 아프간 인질 19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나 참으로 다행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한 인질과 그 가족들에게 인간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나는 그런 모습이 정의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한국 개신교가 보여 왔던 그동안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은 정당하다. 인질로 잡힌 사람들이 안전하게 되었으니 이제는 한국 개신교를 성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개신교 보수단체에서 또다시 허튼소리가 나온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자기들도 미리 준비해서 돕겠다는 것이다.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 그들이 제대로 반성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막상 허튼소리를 접하고 나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