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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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시마네현 촌것' 말고 스스로를 먼저 다스려라Article 2005. 3. 14. 10:41
[주장] 이문열씨와 조선일보는 친일파 청산부터 외쳐야 한다 소설가 이문열씨가 14일자 에 ‘시마네현 촌것들 다스리는 법’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 글은 최근 들어 일본이 노골적으로 벌이고 있는 역사 왜곡과 독도 분쟁 지역화 야욕을 규탄하는 것이기에 읽는 사람들의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문열씨 기고 '시마네현 촌것들 다스리는 법' 전문보기 반성은커녕 역사를 끊임없이 왜곡하며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략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일본의 더러운 만행은 지탄해야 마땅하므로 그의 주장도 틀린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우리 나라 사람 가운데 ‘공인’이나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그런 이야기를 일찍이 들어 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런 사람들의 친일 망언에 누누이 시달려 온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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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청산은 민간차원이 아닌 국가적 책무이다Article 2004. 8. 25. 11:11
[주장] 소설가 이문열씨의 주장에 대한 반론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합방은 국제법상 합법이었다"는 소설가 이문열씨의 주장을 뒤늦게 접했다. 관련기사에 따르면 그는 '바쁜 의원'님들에게 "과거사에 올인 할 것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에 맡겨두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고 한다. 너무도 당연한 과거청산 문제가 정치판의 쟁점이 된 이 마당에 왜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올까도 싶었지만 막상 접하고 나니 참으로 씁쓸하기만 하다. 숨길 것은 숨겨야 하는 노련함(?)도 없이 지나칠 정도로 속내를 드러낸 그의 순박한 어리석음에 웃음이 나오다가도 이내 어이가 없어지고 만다. 상대하기조차 싫은 그런 어이없는 기분 말이다. 솔직히 한일합방이 합법이라고 하는 그에게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는가? 개천이래 그토록 부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