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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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와 김대중Essay 2006. 10. 27. 09:14
최근의 북한문제에 관한 자료를 조사하다 (Le Monde diplomatique) 한국판 창간호에 실렸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기사에 실린 사진 한장에 눈길이 꽤 오래 머물렀다. 그것은 그의 집무실 한쪽에 놓인 을 찍은 사진이었다. (기사원문 : "북한 문제, 네오콘은 손떼고 한국 의견 존중하라") 언듯 생각하기에 는 흔해도 까지 갖고 있는 경우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을 갖고 있다는 게 무슨 '대단한 일'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소장하여 틈틈이 읽고 싶지만 형편이 안돼 구입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많을 것이고, 더욱이 만약 누군가 "그냥 흔해 빠진 장식용일지 모른다"고 해도 별로 반박할 수 없을 것 같으니 사진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정말 대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