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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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는 감독일 뿐이고 진중권은 평론가일 뿐이다.Essay 2007. 8. 14. 14:05
'디워'를 둘러싼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지 의문인 가운데 논란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상이 된 진중권 교수가 계속해서 주장을 굽히지 않는 기고를 했다. 물론 그가 그의 주장을 굽힐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진중권 교수의 글을 읽어 보았는데 전문가의 입장에서 쓴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평론이었다. 어쩌면 논란이 정리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나처럼 슬그머니 빠져 제3자적 입장으로 자리 잡은 사람에게는 논란 자체가 모두에게 유익해 보인다. 심형래 감독의 '디워'에 대해서는 아직 극장에 가보질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무어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 역시 오래 전부터 심형래 감독의 도전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그가 성공하기를, 더불어 한국영화가 성공하기를 바란 사람이기 때문에, '디워'의 예고편만 보고도 응원을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