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prope et procul  
  처음으로
알림 | 열쇠말 | 꼬리말 | 자리매김 | 방명록 | Admin | Post | Mail | Docs | Spring note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를 아시나요?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라는 유럽의 한 독특한 지역이 화제가 되어 소개해봅니다. (위치는 맨 아래 지도의 “A”표시와 같습니다.)

 

칼리닌그라드는 발트해를 끼고 있는 서울의 1/3 정도 크기의 러시아 영토로 러시아혁명에서 활약했던 소련의 정치가 칼리닌(Kalinin, 1875~1946)의 이름에 마을이나 성을 뜻하는 슬라브어 그라드(Grad)를 붙인 지명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소련이 해체되면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벨로루시 등 주변 국가가 모두 독립을 했는데, 왜 이l 지역만 러시아 영토로 남아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러시아 본토와 거리가 꽤 있는데 말입니다.

 

또한 러시아 영토라고 해도 스탈린그라드나 레닌그라드처럼 사회주의 혁명에 공을 세운 인물의 이름을 딴 지명을 폐지하고, 볼고그라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같이 본래의 명칭으로 되돌린 것을 생각할 때 여전히 칼리닌그라드라 불리는 것도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는 동프로이센의 주도(主都)였던 독일령의 쾨니히스베르크(Koenigsberg)였으나,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소련에 패하여 소련의 영토가 되었습니다그 후 소련령으로 수 십년 간의 냉전시대를 거쳐왔는데 독일 통일 과정에서 이 지역을 영구히 소련의 영토로 한다는 조건으로 소련이 동서독의 통일을 승인해주었다고 합니다독일 통일 후 이듬 해에 소련이 해체되면서도 이 지역은 그대로 러시아령으로 남았고, 주변국들이 독립하여 러시아 본토와 동떨어진 모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러시아 대륙의 섬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소련과 러시아가 이 지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짐작하시겠지만 유럽과 해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부동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이 곳을 끝까지 고수했던 인물이 바로 푸틴 대통령이었다고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푸틴의 부인이었던 류드밀라 푸티나의 고향도 바로 칼리닌그라드입니다.

 

한 가지 더 독일인으로서는 이 지역을 잃은 것이 마음의 고향을 잃은 것처럼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고 합니다. 바로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 칸트(Kant)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칸트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 지역을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에 칼리닌그라드, 아니 쾨니히스베르크는 칸트의 모든 것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땅을 눈 뜨고 내어줄 수 밖에 없었으니 그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검색해본 결과 주민은 과거에 독일계가 많았으나, 지금은 러시아계가 80% 가까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여행을 하는 블로거가 자유무역이 인정되는 지역으로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하는 것을 보면 경제상황은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 또한 유로를 사용하지 않는 非유로존 지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건너기 문제를 소개합니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꼬리말 : Kaliningrad, Koenigisberg, 칼리닌그라드, 쾨니히스베르크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 (Attribution-NonCommercial-NoDerivs 2.0 Korea License) 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Williamol at 2013.12.31 07:51 신고  r x
Есть в наличии акки Vkontakte.ru RU SMS , Мой Мир SMS , Gmail.com Manual PVA , Twitter.com 50 Plus и многие другие.

пишите сразу в ICQ 2-3-1-5-3-8






купить аккаунт вконтакте , купить аккаунты вконтакте 2012 , odnoklassniki , купить аккаунт gmail , продам аккаунты одноклассники , продам аккаунты одноклассники , 935 hotmail gmail yahoomail.com , продажа аккаунты вконтакте , купить аккаунт liveinternet , онлайн магазин аккаунтов вконтакте , онлайн магазин продажи аккаунтов вконтакте , купить gmail почту , аккаунт вконтакте купить онлайн , аккаунты одноклассников , купить аккаунты mail.ru , аккаунты мамба , продажа аккаунтов facebook , купить аккаунты вконтакте , магазин аккаунтов вконтакте , купить аккаунты вконтакте 2012 , акааунты вк онлайн , магазин аккаунтов вконтакте , продаю loveplanet аккаунт , продажа аккаунтов мамба , купить аккаунт gmail , жж купить аккаунт , интернет магазин где продаются дневники майл ру , продажа аккаунтов мамба , продажа аккаунтов wordpress , акки мамба , покупка аккаунтов в контакте , продажа аккаунтов вконтакте .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유럽에 부는 극우 바람, 정말 남의 얘기인가

서울대저널 통권 제 53호

유럽에 부는 극우 바람, 정말 남의 얘기인가
 
반기안(파리의 건설 노동자) / kianban@hotmail.com
 
 
 
오스트리아, 이태리, 덴마크,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무슨 유럽으로 배낭여행 떠나는 친구의 행선지들을 나열한 것 같지만, 사실은 최근에 치러진 각종 선거에서 극우정당들이 위세를 떨친 유럽의 국가들 리스트다. 아니 무슨 일이 있기에 갑자기 이렇게 유럽에 극우 바람이 부는 걸까? 게다가 유럽 하면 전통적으로 관용과 자유, 평등 같은 가치들을 추구해온 대륙인데, 한두 국가도 아니고 여기저기 온 유럽이 바람에 휩싸인 걸 보면 예사롭지가 않다. 그럼 먼저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그 영문이나 알아보자.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극우 바람 유럽을 강타하다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극우정당이 연정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그건 오스트리아의 특수한 역사적, 지리적 조건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다. 우선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2차 대전 중 이루어진 나치에 대한 협조는 점령국 독일의 강요에 의한 어쩔 수 없었던 것이었다는 논리로 전후 오스트리아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의 입장을 취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피해자에게 보상은 못해줄망정 전범의 책임을 물을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극우정당 당수가 나치 군인 출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정치적 신념을 공공연하게 밝혀도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이 결핍된 이 나라에서는 별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었으리라.
한편 지리적으로 서구의 변방에 위치한 오스트리아는 동구권 국가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냉전 시기 철의 장막으로 철저히 봉쇄되었던 국경선은 냉전이 끝나면서 동구에 불어닥친 변화의 회오리에 그대로 노출된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장기간 지속되었던 내전은 대규모의 전쟁난민들을 이 국경선 안으로 밀어 넣었으며, 조만간 이루어질 유럽연합의 동구권으로의 확장은 또다시 동구권 출신 이민자의 대량유입을 예상케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연합과 이민자들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전면에 내세운 극우정당이 유권자들에게서 일정한 반향을 얻을 수 있었으리라.
그런데 오스트리아는 그 시작에 불과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극우 바람은 갈수록 그 위력을 더해 가면서 하나씩 이웃 국가들을 삼켜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오스트리아의 극우정당은 맏형답게 국제적 연대를 통해 유럽의 여러 극우정당들이 유럽의회에서 일치된 행동을 보여주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오스트리아에서 극우정당이 연정에 참여할 당시만 해도 오스트리아에 대한 공동의 제재를 논의했던 유럽연합이지만 다수의 회원국들을 강타한 최근의 극우 바람 앞에서는 완전히 무장해제된 모습이다. 게다가 이제 극우정당들은 이 유럽연합의 한가운데에 있는 유럽의회에서까지 자신들의 발언권을 높이려 하고 있지 않은가.

극우라고 다 똑같은 극우가 아니다

하지만 자국의 특수한 조건에 기반해서 형성된 유럽의 여러 극우정당들이 국제적 연대를 달성할 가능성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극우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뭉텅 그려 부르기는 하지만 이들의 이념이나 정강은 각국의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태리의 극우정당은 이 나라의 역사적 고질병인 지역주의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태리에서 유행하는 말 중에 “일은 밀라노가 다 하고 돈은 로마에서 다 쓴다”라는 말이 있다. 전통적으로 부유한 북부 이태리의 대표적 산업도시인 밀라노에서 징수한 세금을 로마에 있는 이태리 중앙정부가 가난한 남부 이태리를 위해 쓰는 것을 꼬집는 말이다. 남북 지역간의 심각한 빈부격차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이루는 이태리에서 이태리 극우정당은 북부 지역의 분리독립이라는 극단적 처방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오스트리아 극우정당이 앞에서 말한 오스트리아의 특수한 역사적, 지리적 조건에 기반하고 있다면,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휩쓴 극우 바람은 다문화사회로의 급격한 이행 속에서 겪는 정체성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이 나라들에서 극우정당은 문화와 종교가 다른 이민자들이 대규모로 유입됨으로써 사회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선동한다. 네덜란드의 경우, 총선 결선투표 직전에 일어난 극우정당 당수의 피살 사건은 포르노 사이트 운영자와 미스 네덜란드 등이 참여한 극우정당에 대한 지지도를 오히려 높여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대선에서 세상을 놀라게 한 프랑스의 극우정당은 실업과 치안 문제의 주범으로 이민자들을 지적한다. 이 극우정당은 프랑스 시민 다수가 겪는 불안을 이민자 및 외국인 소수에 대한 증오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유럽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잡종 다양한 움직임들을 일관된 흐름으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데,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이라면 좌우의 전통적 구분에 아랑곳없이 아무 정책이나 취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극우라는 말 대신에 포퓰리즘(Populism)이라고 부를 것을 권하는 최근의 경향은 이 흐름을 이해하는 하나의 신선한 시각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극우정당의 대선 후보였던 르펜은 결선투표 진출이 확정된 순간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라도 하듯,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 나는 우파며, 사회적인 문제에 있어서 나는 좌파다. 그리고 국가적인 문제에 관해서라면 나는 누구보다도 프랑스인이다.”라고 말한다. 좌우의 정치적 지향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그의 야망에서 대중으로부터 인기만 얻을 수 있다면 좌우 안가리겠다는 그의 포퓰리스트로서의 시각을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포퓰리즘으로 보는 극우 바람

유럽에서 일고 있는 포퓰리즘 운동은 이념적 성향에 따라 논의를 일정한 틀에 가두는 대신 대중으로부터의 인기를 위해 그때그때 각국 사정에 맞게 새로운 논점들을 덧붙이고 그중 몇몇 논점에 방점을 두는 성향을 보인다. 그리고 포퓰리즘의 특징이 문제의 본질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킴으로써 구호에 가까울 정도로 간단한 해결책을 가지고 대중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할 때, 포퓰리즘의 부흥은 역설적으로 현실 문제가 지닌 복잡성과 이 문제들에 대응하는 현실 정치의 무력함을 말해준다.
세계화가 낳은 실재적 혹은 잠재적 불안, 올해 유로가 도입되면서 극적으로 가시화된 유럽통합, 국경 개방이 낳은 이민, 그리고 실업, 치안 문제. 현재 유럽이 직면한 문제들은 간단하지 않으며, 현실 정치가 여기에 무기력한 반응을 보일 때 유럽 시민들은 더이상 국가가 자신들을 돌보지 않는다면서, 감히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갖고 있노라 외치는 극우 쪽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극우 쪽으로 돌아선 유권자들 상당수가 과거 사회당 혹은 공산당을 지지했던 노동자들이며, 극우의 발흥이 좌파 정권들의 실권을 낳았다는 점에서 극우 바람은 그 누구보다도 유럽 좌파에게 훨씬 큰 타격을 줬다. 동구 공산권이 몰락하고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세계화, 정보화 흐름 속에서 급변하는데도 유럽 좌파는 이에 걸맞은 새로운 변혁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실패함으로써 극우의 득세를 자초했다. 특히 유럽 좌파가 ‘제3의 길’, ‘새로운 중도’ 등의 구호 아래 우향우를 시험하는 가운데 이번 극우 바람을 맞았다는 점은 무척 의미심장해 보인다.
유럽에서 극우 바람이 낳은 성과가 하나 있다면, 그건 아마도 낮은 투표율로 표현되어졌던, 현실 정치에 대한 유럽 시민들의 무관심을 이번 기회에 반전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다. 민주주의는 원래 언제나 적극적인 참여와 견제를 필요로 하는 아주 예민한 제도로, 이 원칙은 아무리 그 뿌리가 깊은, 민주주의 고향이라고 하는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당시 기권했던 프랑스의 수많은 좌파 유권자들, 결선 투표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치는 우와 극우뿐이었다. 결선 투표를 몇일 앞두고 있었던 지난 메이데이,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파리 거리를 메우는 것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복잡하고 유럽 좌파가 갈 길은 아직 멀어만 보인다.

 
 

'Not op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에 부는 극우 바람, 정말 남의 얘기인가  (0) 2012.04.29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 (Attribution-NonCommercial-NoDerivs 2.0 Korea License) 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UDT의 활약과 소방관의 허무한 죽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들을 구해낸 해군 UDT 대원들의 활약은 많은 국민들이 가슴 뿌듯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군사작전에 대한 일부의 우려와 정치적 이유에 따른 싸늘한 평가도 없지 않지만, 이번 구출작전은 정부와 군에 대한 신뢰는 물론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큰 자부심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런 감동과 자부심을 무색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용연한이 넘은 사다리차로 대민 지원업무에 나선 소방관이 순직하고 크게 다친 일이다.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두 사건을 비교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특수부대원과 소방대원은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훈련의 강도나 실전에서 총격전 등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수부대원의 임무를 더 위험한 것으로 여기게 할 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소방대원에게 노출된 위험이 특수부대원보다 덜하거나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생명을 구한다는 점에서 두 임무는 국민과 사회로부터 똑같이 존경받아 마땅하고 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만, 현실은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언론은 이번 구출작전의 성공적인 수행을 연일 보도하면서 UDT 대원들의 혹독한 훈련과 최강의 전투능력을 소개했고,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장비의 우수한 성능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소방대원의 낡은 구조구급 장비와 차량은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방치된 채 제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빌고 있을 뿐이다. 그 실상은 말할 것도 없이 언젠가 비극적인 사고가 터지기만을 기다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만약 UDT 대원의 작전에 사용되는 특수사다리가 노후화로 끊어져 피랍선박에 오르다 대원들이 바다에 빠져버렸다면 작전의 실패와 부대원의 안전은 물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가적인 대망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낡은 사다리차가 추락해 소방대원이 죽거나 다친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은 바로 그런 경우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소방대원의 허무한 죽음을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쯤으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

특수부대원들의 활약에 국가적 자부심이 충만한 때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소방관의 허무한 죽음에 참을 수 없는 국가적 수치심을 느껴야 마땅하다. 도대체 어떤 '선진국'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겠는가 말이다.

UDT 대원들의 너무나 자랑스러운 성공적인 작전수행을 깎아 내릴 의도는 전혀 없다.

다만 소방관의 임무도 UDT의 임무만큼 중요한 것이고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충분한 지원을 받는 것이 매우 당연하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지적되는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와 복지문제는 둘째치고, 최소한 '안전'을 보장해 줄 수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치권도 이런 문제에는 여야나 보수, 진보를 가릴 이유가 전혀 없다. 가장 기본적인 것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보수, 진보를 자처할 자격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꼬리말 : UDT, 소방관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 (Attribution-NonCommercial-NoDerivs 2.0 Korea License) 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BLOG main image
  알      림
  글나눔
분류 전체보기 (135)
기초인문사회과학 (5)
기초법학 (6)
헌법학 (8)
민법학 (1)
형법학 (0)
상법학 (0)
행정법학 (2)
노동법학 (17)
경제법학 (0)
소송법학 (0)
국제법학 (2)
특수주제 (4)
학회운동 (1)
법과 예술 (0)
서지정보 (0)
목차정보 (7)
Article (19)
Essay (43)
Tistory (5)
Not open (1)
Favorites (13)
  꼬리말
자본주의 검찰 판례 music 검사 사법개혁 movie 파병 헌법재판소 과거청산 ILO 한나라당 Iraq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불법체류 kurds 대법원 국순옥 이라크 violin 국가보안법 국제노동기구 인권 Hamas joan baez 근로기준법 쿠르드 노동기본권 평등 Kurdistan
  달      력
«   2019/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새      글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를.. (1)
유럽에 부는 극우 바람, 정말..
UDT의 활약과 소방관의 허무한..
국회의원의 사직
조선일보에 담긴 공화주의 (4)
  댓      글
Есть в наличии а..
강경근 교수님.. 참 이중적이네..
에.. 강교수님 스타일이 그렇습..
일단 한글부터 배우셔야 할 듯..
논리적인 접근방식으로 사회학적..
  글걸기
アクセサリー 3000r 緩曲面
ジャケット
영화 <레지던트 이블 3>에..
유투브 "남북병사 비보이 대결"..
초보자의 입장에서 느낀 티스토..
  글묶음
2013/06
2012/04
2011/01
2009/07
2009/01
  이      음
Gov :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Gov : 인터넷 등기소
Gov : 국립해양조사원
민주주의법학연구회
International Brecht Society
New Internationalist
YouTube
Marxists Internet Archive
Gov : 국립국어원 어문규정
ILOLEX
。。林 。。
  손      님
Total : 1,818,219
Today : 2
Yesterday : 1
태터툴즈 배너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