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인문사회과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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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큰 나와 작은 나 (大我와 小我) - 단재 신채호기초인문사회과학/철학 2005. 5. 27. 22:59
큰 나와 작은 나 (大我와 小我) 단재 신채호 1908년 9월 16일, 17일 대한매일신보 국문판 왼편에도 하나 있고 오른편에도 하나 있어서 가로 놓이고 세로 선 것을 나의 '이목'이라고 하고, 위에도 둘이 있고 아래도 둘이 있어서 앞으로 드리운 것을 나의 '수족'이라하며, 벼룩이나 이만 물어도 가려움을 견디지 못하는 것을 나의 '피부'라 하며, 회충만 동하여도 아픔을 참지 못하는 것을 나의 '장부'라 하며, 팔만사천의 검은 뿌리를 나의 '모발'이라 하며, 일분 동안에 몇 번식 호흡하는 것을 나의 '성식'이라 하며, 총총한 들 가운데 무덤에 가마귀와 까치가 파먹을 것을 '해골'이라 하며, 개미와 파리가 빠라 먹을 것을 나의 '혈육'이라 하여, 이 이목과 수족과 피부와 장부와 모발과 성식과 해골과 혈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