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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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Favorites/music 2006. 7. 5. 12:02
대학교 1학년 때 제대로 배우지는 않고 선배들이 부르는 걸 흥얼거렸던 노래인데, 아무리 찾아도 노래파일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간혹 저처럼 이 노래를 찾는 사람은 있더군요. 민중가요를 전문적으로 모아 놓은 피엘쏭닷꼼에도 없으니 파일 찾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ㅡ_ㅜ 언젠가 싸이와 신해철이 리메이크해 불렀다고 해서 일부 들어봤는데 완전 비호감..ㅡ_ㅡ); 다행히 제가 갖고 있는 자료 중에 악보가 나와 있어서 올려 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음악파일을 갖고 있는 분이 계시거나 황송하게도 연주/노래 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피엘쏭닷꼼에도 음악파일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는데 마침 파일을 올려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다만 위 악보와는 다른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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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Zorba the Greek)Favorites/movie 2006. 7. 3. 17:29
Zorba the Greek (Alexis Zorbas) 1964. Directed by Michael Cacoyannis Writing credits Michael Cacoyannis Nikos Kazantzakis (novel) Cast Anthony Quinn .... Alexis Zorba Alan Bates .... Basil Irene Papas .... Widow Lila Kedrova .... Madame Hortense Full Credits 숱한 영화들이 원작의 명성 앞에 무릎을 꿇으며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비난을 들어야 했지만 원작이야 어떻든 '정말 잘 만든 작품'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있다.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원작과는 별개로 '명작'으로 꼽힐 만한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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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오아시스>의 비교적 상상Favorites/movie 2006. 1. 31. 09:52
, 이 영화를 보고나니 자연스레 영화 를 떠올리게 된다. 아마도 ‘장애인 여성의 삶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서로 유사한 주제를 다루었다고 해도 두 개의 작품을 곧바로 비교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나처럼 영화에 대한 안목이 없는 사람이라면 자칫 작품의 우열을 가리려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감상의 깊이와 폭은 비교범위 내로 제한되기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같은 주제를 향한 두 작품의 비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단 영화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비교는 비슷한 주제에 대한 다른 시각과 현실을 느껴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고, 그것은 또한 우리가 영화를 보는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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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거북이도 난다 - 바흐만 고바디 감독 인터뷰Favorites/movie 2005. 5. 9. 18:51
쿠르드인의 삶, 전쟁의 현실을 말하는 바흐만 고바디 감독 장보임 기자 프로메테우스 2005. 5. 9. (일부생략) 원문링크 영화 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 그는 실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라크 국경지역에서 전문배우가 아닌 현지인들과 영화를 찍는다. 바흐만 고바디 감독은 33편의 단편영화와 3편의 장편영화를 만들었으며 전작 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와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중략) 바흐만 고바디 감독은 후세인 동상이 파괴되기 2주전, 이라크의 시장에 가서 위성을 사는 모습 등을 보고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는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다. 쿠르드인인 그는 쿠르드족에 대한 애정을 넘어 그들의 삶에 대한 많은 얘기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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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의병들Favorites/photograph 2004. 9. 20. 03:42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오래된 선배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카르페 디엠”이라고 속삭이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자주보던 사진들을 문득 낯설게 느끼던 그 학생들처럼 나는 이 사진을 바라본다. 이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라고 한다면, 사진 속 주인공들이 모두 “무명의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의병”이라는 말이 주는 경건함을 잠시 잊는다면 총을 집어든 이들의 모습은 어색하고 불안하기까지 하다. 그것이 이 사진, 아니.. 사진 속의 사람들 모두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다. 이들은 누구일까, 누구의 아들이고 누구의 아버지들일까, 이들은 함께 모인 저 순간 이후에 어떻게 살다, 어떻게 죽었을까... 배운 바대로 “이들은 의병들 아니냐?”라고 쉽게 말하지는 말자. 이들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