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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방문자 통계 관련 문제Tistory 2006. 12. 18. 03:42
지난 16일부터 제 블로그의 '통계 그래프'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나 글을 올려 봅니다. 이것이 버그의 일종인지 아니면 로봇과 같은 외부요인에 의해서 생긴 현상인지는 제 지식의 한계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설령 티스토리 서비스가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더라도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중에 발생한 문제이므로 혹시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실 다른 분들이 계실 것 같고, 그분들에게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리는 차원에서 티스토리 버그리포트에 제출합니다. 문제현상은 간단합니다. 저는 티스토리 플러그인에서 제공되는 '로봇 방문 차단' 플러그인을 별도의 추가 없이 기본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데, 옆에 보시는 그림과 같이 평소 제 블로그의 정상적인 방문자 수는 대략 100~200명 정도입니다. 그리고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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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체트 사망과 칠레 민중들의 축제Essay 2006. 12. 15. 08:13
민주적으로 선출되어 칠레의 노동자 민중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살바도르 아옌데(Salvador Allende) 대통령을 미국과 반동세력들의 지원을 받아 전투기로 폭격하고, 그렇게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납치, 고문, 살해했던 독재자 피노체트(Augusto Pinochet)의 사망소식을 들은 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다.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한 어떤 법적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천수를 다 누리고 간 피노체트의 죽음은 참으로 아쉽고 분한 일이긴 했지만 그가 죽었다는 소식에는 나 역시 기뻤다. 아마도 피노체트의 죽음을 함께 기뻐할 만한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거리낌 없이 축배라도 들었을 것이다. 칠레에는 가본 적도 없는 나조차도 이러한데, 반동 쿠데타 세력의 위협에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목숨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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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eclaration from the Poor Oppressed People of England기초인문사회과학/역사 2006. 12. 10. 11:14
A DECLARATION FROM THE Poor oppressed People of England, DIRECTED To all that call themselves, or are called Lords of Manors, through this NATION; That have begun to cut, or that through fear and covetousness, do intend to cut down the Woods and Trees that grow upon the Commons and Waste Land. Printed in the Year, 1649. A DECLARATION FROM THE Poor oppressed People of England. We whose narnes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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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ard Winstanley : 17th Century Communist at Kingston기초인문사회과학/역사 2006. 12. 9. 07:33
Gerard Winstanley : 17th Century Communist at Kingston A lecture by Christopher Hill at Kingston University 24 January 1996. Well I was cheating a bit when I associated Winstanley and Kingston in my title because Winstanley hadn't all that much to do with Kingston. He turned up in a Court of Law in Kingston but that perhaps was not a sufficient reason for joining them together, but it enabl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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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풍경'에 관한 대화Essay 2006. 11. 30. 14:58
* 이 글은 미디어몹 에오윈님의 글 '민원실 풍경'에 댓글을 남기신 윤현식님과 대화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대화의 일부이므로 에오윈님 글의 댓글로 남겨야겠지만, 분량이 많을 것 같고 또한 이 자체로 에오윈님의 글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 싶어 부득이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가 윤현식님께 성급하다고 말씀드린 것은 결코 글을 대충 읽으셨다거나 윤현식님이 갖고 계신 생각이 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윤현식님은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지 스스로 잘 표현하고 계시고 그 생각은 동의할 수 있을 만큼 옳은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윤현식님의 생각을 '오해'라고 하는 이유는, 윤현식님이 '에오윈님의 생각'을 충분히 살피지 않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는 것'과 '글쓴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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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격차보고서'에 대한 왜곡된 반응Essay 2006. 11. 23. 12:19
'세계성격차보고서'에 대한 왜곡된 반응 - 남녀평등에 관한 왜곡된 인식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세계성격차보고서'(The Global Gender Gap Report 2006)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115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가의 경제, 교육, 정치, 보건 분야의 남녀간 성 격차 지수를 작성하여 순위를 매긴 것이다. The Global Gender Gap Report 2006 1. 이 흥미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각 항목별 순위를 종합한 전체 순위가 92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중등교육'(Enrolment in secondary education)이나 '건강한 기대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에서는 1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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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럽의 높은 실업률에 대한 오해기초인문사회과학/정치경제학 2006. 10. 31. 14:58
유럽의 높은 실업률에 대한 오해 딘 베이커 (미국 경제정책연구센터 공동소장) 흔히 경제학자들은 유럽지역의 높은 실업난이 국가의 복지보장 때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후한 실업급여, 고용보호, 강력한 노조 등이 기업의 수익을 줄이고 기업정신을 갉아먹는다는 식이다. 이에 대한 처방은 제도 틀을 바꾸라는 것이다. 실업급여와 고용보호를 줄이고 노조를 약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유럽의 노동시장과 경제를 미국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놓친 사실이 있다.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더이상 유럽보다 크게 효율적이지 않다. 유럽 경제가 성장한 반면 미국 경제가 장기 침체하면서, 25~54살 사이 핵심 노동계층에게 취업 전망은 서유럽과 미국이 거의 같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보면, 미국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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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복귀를 둘러싼 논란Essay 2006. 10. 29. 05:33
요즘 인터넷에서는 지난 2001년 필로폰(philopon) 투여혐의로 기소되어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탤런트 황수정씨의 복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한다. 당시 황수정씨는 드라마 에서 '예진아씨' 역을 맡아 정숙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1년 정도 뒤에 사건이 터졌고 구속기소 되는 것과 동시에 사회의 거센 비난을 들으며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되었다. 연예계 소식을 잘 모르는 가운데 겪은 내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자면, 사실 황수정씨에 대한 이야기는 그 이전부터 들은 바가 있었다. 특히 군대에 있었을 때에는 황수정씨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들을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예인 이야기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비단 황수정씨 뿐만 아니라 군대란 곳이 각종..